공인인증서 폐지 내년부터는 민간인증서로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뉴스에서 공인 인증서 폐지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어요. 거의 저의 인터넷 시절(?)의 본인 인증을 도맡아 했던 PC 공인 인증서가 폐지가 된다니 ! 뭔가 오래된 친구를 떠나보내는 기분이네요.

 

 

21년만의 공인 인증서 폐지인데요. 아무래도 과거 PC로 처리했던 업무나 작업들이 이제는 모바일로도 모두 처리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사람들이 PC보다는 모바일을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본인 인증 기술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지문 인식으로 시작해서 이젠 얼굴 인식 , 홍채 인식 등등 생체 인식 기술을 많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예요.

 

 

그럼 곧 다가올 공인 인증서 폐지에 대해 간단히.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1. 폐지 시 기존 공인 인증서의 사용 여부

2. 앞으로 사용될 본인 인증의 수단

3. 보안은 믿을만 한가

 

1. 폐지 시 기존 공인 인증서의 사용 여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12월 10일부터 공인 인증서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존에 받아놓으셨던 공인인증서/범용 공인 인증서는 유효 기간까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변화에 달갑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준비할 시간은 주는 듯 합니다.

 

 

다만, 이름은 ‘공동인증서‘로 바뀌게 되어 사용됩니다. 기간이 남으셨더라도 다른 공공기관, 민간 업체 에서 발행되는 인증서들을 미리 알아보고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변화가 싫으시거나 어려우신 분들은 기존과 같이 발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시행하는지를 확인 하고 방문 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민간 업체에서 발행이 되는 민간 인증서 종류 중 많이 들 알고 계실 업체로 몇군데를 적어보면, 이동통신사 KT / SKT / LG 사의 패스(PASS) 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본인 인증 시 많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 사용하고 있는 ‘토스’도 아직 사용처는 적지만 인증 시 적용되는 곳에서는 굉장히 쉽게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카카오 사의 카카오페이, 네이버의 네이버 인증서,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페이코, 뱅크 사인 등등이 있겠습니다.

 

 

제가 휴대폰이 제 명의가 아니라서 PASS는 사용해 본적은 없고, 토스는 계좌 인증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혹시 신용이 안되시거나 사정이 있어 내 명의 핸드폰이 없을 경우엔 토스로도 한번 이용해보세요 

 

 

2. 앞으로 사용될 본인 인증의 새로운 수단

앞서 위에서 말씀드린 민간 업체의 인증 방식을 사용하시는 것이 주가 될 듯 합니다. 더 많은 업체들에서 뛰어들어 점점 사용의 폭이 넓어지고 쉬워 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발급 자체도 많이 쉬워집니다. 기존에는 신분증을 들고 해당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대면하는 형식으로 발급을 받았지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받아 PC로 한번 더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구요.

 

젊은 분들도 귀찮아 했던 절차였고 PC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도 달가워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젠 은행에 방문할 필요 없이 PC나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여 비대면 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자료 

 

최근 나오는 휴대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문인식. 홍채인식. 얼굴 인식 등을 사용하거나 많은 금융 어플 에서도 사용하는 6자리 간편 비밀번호 형태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2021년 초에 하시게 될 연말정산 시에도 공공 분야에 대한 민간 인증서를 확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KB국민은행,한국정보인증,PASS,페이코,카카오 등의 업체를 최종적인 후보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3. 보안은 믿을 만 할까

사실상 그전에는 얼굴을 마주하는 대면 업무였고 절차가 번거로웠던 대신 보안으로는 믿을 만 하다고 생각이 되었으나, 비대면 으로 시행할 시 사실상 누군 가가 지켜보지 않고 인증서 발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이 덜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런 우려를 생각하여 평가 기관을 따로 선정하여 운영 기준 준수 여부를 따로 평가하며 위조나 변조 방지대책, 보호조치 등을 마련한 업체만 민간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아직도 PC업무를 볼 일이 많아서 공인 인증서가 좀 더 익숙하지만, 아마 민간 인증서도 사용하다 보면 또 익숙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보안 문제에서만 믿을 수 있게 잘 해준 다면 사실 좀 더 편할 것만 은 사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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